건강상식
냉방병
- 등록일
-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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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5
- 담당자명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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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냉방증후군)은 냉방을 하고 있는 사무실이나 일반 가정에서 오랜 시간 머물 경우 주로 나타나며, 레지오넬라균 등 주로 미생물에 의해 오염된 공기가 순환하면서 눈, 코 등의 점막을 자극하고 두통, 현기증, 전신피로 및 무력감, 불쾌감, 집중력 장애 등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한다.
냉방병은 우리 몸의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냉방된 사무실에서 밖에 나왔다가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는 일이 자주 반복되면 우리 몸의 체온조절에 이상이 발생해서 몸의 안정이 깨지는 상태가 되며, 이것이 여러 가지 증상으로 표현된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기온이 더 낮아도 냉방병이 발생하지 않는다.
□ 원인
레지오넬라 박테리아가 원인이고, 이러한 박테리아는 20여종이 넘는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환기의 부족으로 인해 건물 내에 유해물질이 축적되어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
에어컨은 습기제거의 효과가 커서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므로, 호흡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감기와 같은 호흡기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증가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가동시 에어컨 내부나 냉각기에 쌓인 먼지와 세균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
주로 대형건물 냉각탑의 냉각수에서 번식해 에어컨을 통해 전염
□ 증상
여성은 남성보다 냉방병에 더 잘 걸린다 .여성은 생리적으로 추위에 민감한데다 노출이 되는 옷차림 때문에 에어컨 바람을 직접 접촉하기 때문이다
전신증상으로는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흔하며 어깨,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픈가 하면 피로감,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한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여름철 감기에 자주 걸리고 또한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으며 목이 답답하거나 가래가 낀 것 같다고 호소
위장장애로는 소화불량과 하복부 불쾌감, 더 나아가서는 식욕부진, 변비, 설사 등을 들 수 있다.
여성의 생리변화증세로는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지나친 체내온도 저하에 대한 반응으로 말초혈관이 수축해 얼굴과 손, 발등이 붓게 되며 체내에서는 열을 보충하기 위해 계속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피로가 쉽게 온다.
냉방병에 약한 사람은 이미 기존질환을 지니고 있는 만성병환자로 특히 심폐기능 이상환자, 관절염환자, 노(허)약자, 당뇨병환자 등은 더 고생하게 된다.
□ 예방법
실내온도를 섭씨 25□28℃ 정도, 바깥과 실내 온도차를 5℃ 안팎으로 유지하며 1시간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에어컨의 찬바람을 닿지 않게 앉아야 하고, 긴소매 겉옷을 준비해 체온조절을 해주고, 냉방중인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물이다.
여름철습도는 60□70□ 정도지만 냉방장치를 1시간 이상 가동하면 실내 수분이 응결돼 습도가 30□40□로 내려가므로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거나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음식은 냉면 같은 찬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땀에 젖은 옷은 항상 갈아입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바깥 공기를 쐬면서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서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에어컨 필터도 2주에 한번 정도 중성세제를 탄 물로 깨끗이 씻어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해야한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도 커튼을 쳐서 햇볕을 차단시키는 것이 좋다.
생활리듬이 흐트러지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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